미국 뉴욕 증시가 10월 20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하며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그 중심에는 글로벌 IT 대장주 **애플(Apple Inc.)**이 있었습니다.
애플은 이날 주가가 4% 가까이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아이폰17 시리즈의 흥행 소식과 투자기관의 긍정적 전망, 그리고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단) 우려 완화가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상승은 단순한 기술주 반등이 아니라, 향후 AI 폰·폴더블폰 출시 기대감과 장기 성장 전망이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1. 애플 주가, 하루 만에 4%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
20일(현지 시각)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95달러(3.94%) 상승한 262.24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장중에는 한때 264.38달러까지 오르며 지난해 12월 기록했던 최고가(259.02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2024년 말 이후 약 10개월 만에 새로 쓴 사상 최고치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애플로 쏠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이날 애플의 상승은 **뉴욕 증시 3대 지수(다우·S&P500·나스닥)**의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1.12%
- S&P500 지수: +1.07%
- 나스닥 지수: +1.37%
이로써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미국 내 시가총액 2위 기업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2. 아이폰17, 혹평 딛고 ‘흥행 돌풍’… 판매량 14% 증가
이번 급등세의 가장 큰 배경은 아이폰17 시리즈의 깜짝 흥행입니다.
출시 초기에는 “AI 폰이 아니다”는 이유로 혹평을 받았지만, 실제 소비자 반응은 정반대였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 아이폰17의 출시 첫 10일 판매량은 전작 아이폰16 대비 14% 증가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기본형 모델의 인기가 두드러졌습니다.
카운터포인트 선임 애널리스트 **장멍멍(Mengmeng Zhang)**은
“아이폰17 기본형은 기존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더 향상된 성능과 저장공간을 제공해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분석했습니다.
애플은 이번 시리즈에서
- 더 고성능의 반도체 칩,
- 개선된 디스플레이,
- 업그레이드된 셀프 카메라,
- 기본 저장 용량 확대
등을 적용했습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졌고, 통신사 보조금 및 할인 혜택과 결합되며 ‘합리적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했습니다.
3. 월가의 시선, 목표가 ‘315달러’로 상향
투자은행 루프캐피털(Loop Capital)의 애널리스트 **아난다 바루아(Ananda Baruah)**는 이날
애플의 투자 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목표주가를 226달러 → 315달러로 대폭 올렸습니다.
그는 보고서에서
“아이폰17을 계기로 애플은 2027년까지 안정적인 출하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며, 시장이 기다리던 교체 수요가 본격화될 것”
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향후 출시될
- AI 탑재형 아이폰,
- 폴더블 아이폰(접는 스마트폰)
등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미 일정 부분 주가에 반영되었다는 분석도 있지만,
바루아는 “아직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4. 뉴욕 증시 전반의 상승세, 애플에 훈풍
이날 미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연방정부 셧다운이 곧 종료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투자심리가 안정된 영향입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CNBC 인터뷰에서
“20일째 이어진 셧다운이 이번 주 내로 종료될 가능성이 크다”
고 밝히며 시장 불안을 누그러뜨렸습니다.
이에 따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7% 상승,
아마존(+1.61%), 마이크로소프트(+0.63%), AMD(+3.21%), 테슬라(+1.85%) 등 주요 종목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엔비디아를 제외한 거의 모든 대형 기술주가 오르며 **‘빅테크 랠리’**가 재개된 모습입니다.
5. 전문가 분석 – “AI 폰 아니어도 실적은 반등 국면”
전문가들은 이번 애플 주가 급등이 단기적인 ‘테마주 상승’이 아니라,
실적과 펀더멘털이 뒷받침된 구조적 상승이라고 분석합니다.
미국 증시 전문가 제이미 콕스(Jamie Cox)는
“애플의 실적 회복세와 아이폰17 판매 호조는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며
“이제 시장은 셧다운보다 통화정책과 실적 개선에 더 주목하고 있다”
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일부 분석가들은
“AI 기능이 없는 대신, 사용자 경험(UX)과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애플의 전략이 오히려 장기 수요를 자극했다”
며, 애플이 단기 유행보다 완성도 중심의 혁신으로 회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6. 향후 전망 – ‘AI·폴더블·서비스’ 3박자로 성장 예고
애플은 이미 차세대 제품 로드맵을 준비 중입니다.
- AI 기능을 본격 탑재한 아이폰18,
- 폴더블 아이폰 시리즈,
- 비전 프로(Vision Pro) 2세대,
- 서비스 매출 확대(애플 뮤직·TV+·아케이드)
이러한 신사업이 가시화되면,
하드웨어 중심 구조에서 서비스·구독 중심 구조로의 전환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애플페이와 애플카드 등 금융 서비스 매출이 확대되면
기업가치가 추가로 재평가될 가능성도 큽니다.
결론
애플의 4% 급등은 단순한 주가 반등이 아니라 미래 성장 기대의 신호탄입니다.
아이폰17의 예상 밖 흥행, 투자기관의 목표가 상향, 미국 정부 셧다운 완화 기대가 맞물리며
애플은 다시 한 번 시장의 중심으로 돌아왔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조정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2025~2027년까지 이어질 AI·폴더블·서비스 혁신 사이클을 감안하면
애플은 여전히 “가장 안정적이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기술주”로 평가받습니다.
한 줄 정리:
아이폰17 흥행 → 시장 신뢰 회복 → 애플 주가 최고치 경신.
2025년, 애플은 다시 한 번 ‘혁신의 제2막’을 열고 있습니다.